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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이후의 환율전망 속보(6.27 19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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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63회 작성일 16-06-2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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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렉시트 이후의 환율전망 속보 (신한 동나이 지점 제공) >


 



1. 금일 환율 종가 : 22,316 - 22,319 
    (전주 금요일 종가 대비 △21동, Brexit 이전인 목요일 종가 대비 +7동)
 
2. 환율 관련 시황
    ㅇBrexit Referendum (영국의 EU 탈퇴 결정 국민투표) 직후,
      전 세계 통화의 환율이 예상대로 요동쳤습니다.



       - 달러 및 엔화가치 강세,  유로 및 파운드화 약세,   
         기타 통화의 대미달러 환율 상승으로 요약됩니다.
 
       - 투표 결과에 따라, 이 모두 사전에 예상된 시나리오였습니다.
 
       - 금융시장의 오래된 투자 격언에,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 란 말이 있습니다.
 
       - 지난 금요일과 오늘은 정확히 그 격언이 들어맞음을 보여준
         결과였습니다.



       - 당장 큰 혼란이 올 것처럼 요동쳤던 환율은,
         평온하진 않지만, 다소 가라앉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 거대한 규모의 단기 트레이딩 세력의 굿판이
         한번 크게 벌어지고, 웃는 자와 우는 자가 순식간에 갈리며
         그 굿판은 일단 일단락되었습니다.
 
    ㅇ 금일 로이터에 고시된 전세계 주요통화 환율 변동폭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파운드화를 제외하면, 대미달러대비 환율 변동폭은
        지난 금요일에 비해 상당히 진정되었습니다. 
       
       - EUR / USD : 1.1029 (-0.77%)     ---> 유로가치 소폭 추가 하락 (American Term 으로 표시)
         GBP / USD : 1.3247 (-3.15%)     ---> 파운드가치 상대적으로 큰 폭 하락 지속 (American Term 으로 표시)
         USD / JPY : 101.72 (-0.46%)      ---> 엔화가치 소폭 추가 상승
         USD / KRW : 1,182.07 (+0.95%) ---> 원화가치 소폭 추가 하락
         USD / CNY : 6.6441 (+0.44%)     ---> 위안화가치 소폭 추가 하락
 
    ㅇ Brexit 가 완결되기 전까지 상당기간 무수한 절차상 진통이 예상되고,
       수많은 분석 보고서가 쏟아져 나오고 있어,
       누구도 중장기 환율을 예상하기는 쉽지 않은 시점입니다. 



        - 다만 한가지 명확한 것은, 전 세계 국가의 거시경제 개선에
          빨간 불이 켜졌으며, 각자 도생 차원에서 글로벌 환율 전쟁이 불가피해졌다는 것,
          그에 따라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시장 참여자들은 "확실한 선택"을
          선호하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금융시장에선 "원금을 지킬 수 있는 확실한 선택"을 "안전자산 선호"라는 다른 이름으로 부릅니다.
          이에 따라 달러 가치가 흐름상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엔화 역시 국제거래통화로서의 위상과 안전자산으로서의 신뢰성에 따라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엔화는 그러나, 일본의 거시경제지표 훼손 정도에 따라
          다소의 불규칙한 흐름이 예상됩니다.



        - 원화의 대미달러환산율은, 전세계 달러가치 변동에 종속되어 동일한 방향을 보이되,
          작금의 경기 위축에 따른 무역수지, GDP 악화 영향으로 더욱 골이 깊지 않을까 전망해 봅니다.
 
3. USD / VND (동화환율)
    ㅇ지난주 금요일, 베트남 환시장에서도 투기적 수요에 시장이 주도되며
      다소 오름세를 보였으나, 월요일(오늘) 장중 투기적 세력들이 달러 매도를 통해
      Long Position 을 축소하면서, 다소 싱거운(?) 하루가 되었습니다.
      "오랜 기다림을 감내할만큼 현저한 변화가 없었다." 는 것을 의미합니다.
 
    ㅇ장기적으론, 동화환율도 달러대비 가치 하락 (환율 상승) 흐름을 비껴가긴
      어려워 보입니다.



      - 수출 주도형 국가(그것이 비록, 수출시장의 경기활황이 아니라, 생산기지의 이전과 집중에서 비롯된 것이라 하더라도)로서 통화가치의 상승이 달가울 수 없고, 제반 경기지표도 다소 둔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어 거시경제적 측면이나, 무역수지 관리차원에서 베트남 중앙은행이 동화의 상대적 고평가를 용인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 Brexit, 중국의 경기상황, 수출 경쟁국가들의 상대적 평가절하 폭에 순응하며
        일정 수준의 평가절하를 용인하는 추세를 예상합니다.
 
      - 그러나, 이는 명확히 3분기 베트남 경기지표(GDP, CPI, Credit Growth, 외채 및 공공부채 증가 속도 등)의 악화 여부, 경쟁국가대비 상대적 교역조건 악화, 글로벌 금융시장의 새로운 변수들에 상호 작용하는 환시장의 움직임을  따라가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베트남이 관리변동환율 제도하에 있다고 하지만, 작년 한 해 5% 의 평가절하를 경험했던 것이
        그 반증입니다. 이 조그만 나라의 중앙정부가 결코 "시장을 이길 수 없다는 반증"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