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총리실 행정절차개선자문위원회는 지난 7월 17일 하노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기업과간담회를 열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와 베트남 국무조정실장 격인 마이 띠엔 중 총리실 장관이 주재한 이 자리에는 베트남 각 부처 고위급 인사 50여명과 한국 기업인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간담회에서 베트남 중남부 한인상공인연합회 김흥수 회장은 단기 파견 근로자의 소득세 발생에 관한 건의, EV FTA 원산지증명 실무 절차에 대한 정확한 정보 공개 요청 뿐만 아니라 수직적이고 융통성이 부족한 행정절차의 개선 요청 등을 포함한 베트남 중남부 진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취합해 건의하였다.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를 겪고 있는 한국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두 나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앞으로 매년 2차례 정기적으로 이 같은 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